경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I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 선포

카르텔스 2023. 6. 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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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회장인 손정의가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7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며, 지난 3년간 신규 투자를 억제해 약 5조엔(약 45조언)의 현금을 축적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비전펀드 투자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신규 투자를 중단했던 상황에서 AI를 주축으로 다시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AI와 관련된 이야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으며, 앞으로 AI가 더욱 발전하여 전지전능한 존재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또한,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AI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AI 혁명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수면 아래에서 준비되어 왔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손 회장은 AI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도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나쁜 사람이 AI를 악용하게 된다면 원자폭탄보다 더욱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최고 속도 등에 규정이 있지만, 너무 많은 규제로 인해 자동차가 모두 나쁜 것으로 평가받는 것은 과하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2회계연도에 거액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손 회장은 주주들을 향해 지난 10월 자신의 경영자로서의 삶을 회고하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했으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 건축가로서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은퇴설에 대해서는 은퇴하고 싶지 않으며 후계자 문제는 현재로서는 신경쓰지 않겠다고 일축하였습니다.

 

손 회장의 AI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선언은 소프트뱅크그룹이 기존의 부진한 사업들을 넘어 미래 산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중요한 시점을 나타냅니다. AI의 발전과 혁명에 기여하기 위해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의 자금과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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